우선, 해당내용을 관련부서와 공유하여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제주도는 도청 홈페이지 관광신문고 게시판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사항에
대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된 불편사항에 대해 분석 후 관할 부서를 지정해
해당 부서에서 관련 민원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어 안내드립니다.
(신문고 주소 : https://www.jeju.go.kr/online/hope.htm)
앞으로도 제주관광 발전을 위하여 소중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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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 와이프와 처제가 둘이서 제주도 자매여행을 갔습니다.
둘 다 운전을 잘 못해서 버스로 여행이동을 했는데, 불편하고 불친절함이 많아 글 남깁니다.
먼저 제주도 버스자체의 배차시간이 길어 정류장에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기다리거나
버스가 도착하는걸 보고 뛰어가야하는 상황은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옷차림이 다르니 관광객에게 불친절 한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남깁니다.
1. 202번 버스
제주시에서 이동을 위해 정류장으로 가는데 해당 노선인 202번 버스가 오는걸 보고 뛰어가 정류장에 가까스로 먼저 섰습니다.
앞서 정차했다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기다리며 오는 버스를 봤는데 정류장에 사람이 있는데
202번 버스는 정류장에 서지않고 옆차선으로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덕분에 다음 버스를 20~30분 더 기다렸습니다.
2. 282번 버스
서귀포시에서 카멜리아힐로 가기위해 282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외국인 여자관광객과 승객은 몇명이 없었고, 출입문은 앞쪽만 있는 버스였습니다.
카멜리아힐로 가려면 상찬보건진료소에서 버스를 갈아타야해서 안내방송을 듣고,
버스벨이 자리에서 멀어 먼저 내린다고 말을 하고 이동해 벨을 눌렀습니다.
근데 안내방송이 늦게 나온건지 그냥 버스기사가 지나친건지 세워줘서 내린 정류장은
그 다음 버스정류장이었습니다.
외국인여자분과 저희 자매는 내린 다음에야 다음 정류장이란걸 알고 당황했고,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인도가 좁고 차들이 쌩쌩 달리는 위험한 도로를 거슬러 돌아가야했습니다.
저희도 그렇지만 외국인관광객 중엔 렌트를 못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을 듯 한데
말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진짜 일부러 그러는건지 기분이 안좋습니다.
그후 필요할 땐 그냥 택시를 탔다고 합니다.
솔직히 제주도를 예전부터 10번 넘게 다녀왔지만, 요즘 가고싶은 생각도 없어서
자매끼리 간다고 해서 회사 중문콘도로 예약하고 보내줬는데 역시 실망이네요.
물론 렌트를 할 수도 택시를 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선택의 문제이고 다른 지역에 가면 버스여행도 재미와 감성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교통문제로 렌트카도 수를 제한하면서 버스운영은 이렇게 하면 교통문제해결도 요원하고
또 다른 관광수요가 줄어들겠지요.
좋았던 기억들이 많지만 요즘 여러가지 문제들을 생각하면 역시 발길이 가지않는 여행지가 되가고 있네요.
씨사이드아덴에 회사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도 가고싶은 마음이 안생기는 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