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이해 위한 관광안내사 현장 답사 교육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 4·3 유적지 답사 통해 역사적 전문성 강화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6일 도내 관광통역안내사와 국내여행안내사 등 총 35명을 대상으로 제주 4·3 유적지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 이번 교육은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로 제주 4·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안내사들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 이날 교육은 양성주 제주다크투어 대표가 강사로 참여, 제주 4·3의 배경과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전달함과 동시에 다 함께 유적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 교육 참가자들은 제주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전반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너븐숭이 4·3기념관과 4·3길을 탐방하며 역사적 사실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을 둘러보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현장 답사 교육을 통해 관광안내사들이 제주 4·3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