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국제박람회서 제주 관광 홍보…일본 소비자 호응
道·제주관광공사, 일본인 개별여행객 맞춤형 콘텐츠 집중 홍보
글로벌 메가 이벤트에서 실효성 높은 소비자 접점 마케팅 전개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의 ‘한국관광페스타’에 참가, 일본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 5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국제박람회 중 하나인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페스타’를 개최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제주관광공사는 4일간 제주 여행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개별여행 수요층을 겨냥한 지역특화 마케팅을 추진했다. 특히, 페스타 기간 4만명 이상의 일본인들이 행사장을 방문, 제주 등 한국 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이번 행사에서 제주 여행 홍보부스는 한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이미지와 제주 자연경관을 접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드라마 속 촬영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이미지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제주 여행 홍보부스 앞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일본인들로 활기를 띠었다.
□ 이와 함께 제주 관련 퀴즈 및 SNS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 더욱이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와우패스(WowPass)’를 기념품으로 제공한 현장 이벤트는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와우패스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의 약 25%가 사용하는 카드로, 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주 디자인 카드를 방문객에게 증정했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박람회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장 소비자들에게 제주 관광의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일본 개별여행객을 위한 제주만의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참여형 이벤트 중심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향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와우패스를 활용한 소비 촉진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으며, 제주 도내 매장에서의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가장 많이 결제한 일본 여행객에게 리워드를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