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대상 제주 원도심 관광 활성화 박차
▶ 제주관광공사, 지난 5월 따중디엔핑과 업무협약 체결 후 공동 프로모션
▶ 제주 골목상권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홍보…원도심 관광 활성화 기대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중국 최대 생활 정보 플랫폼인 따중디엔핑(회장 왕싱)과 함께 도내 일원에서 제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도와 공사는 최근 발표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조치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 발 빠른 움직임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 공사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따중디엔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제주 여행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방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원도심을 타깃으로 한 도보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시의적절하게 추진함으로써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이번 캠페인은 제주 원도심 내 골목상권과 연계한 지역 콘텐츠에 집중해 기획됐다. 제주의 가장 오래된 역사와 보존된 도시구조를 스토리텔링해 도보여행으로 재구성하고, 중국인 관광객 취향에 맞춘 맞춤형 관광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 도와 공사는 원도심 상권을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의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중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함으로써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제주의 로컬 경험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이와 함께 따중디엔핑이 보유한 리뷰 및 키워드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제주 원도심 내 위치한 대규모의 상권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 원도심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편중을 해소하는 등 원도심 전역으로 관광 흐름을 확산시켜 나가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골목상권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사례”라며 “넓고 깊이 있는 제주 여행의 매력을 홍보함으로써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