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유관광법에 맞춰 제주 치유사 양성 협력 모델 눈길
전국 최초 국가 치유의숲×道 웰니스관광지×양성기관 대학 협력 사례
산림청 주관 2025년 산림복지 합동 워크숍 63개 시군중 우수사례 선정

□ 제주가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관광법) 시행에 앞둬 시행한 산림치유사 인력 양성 협력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서귀포시 치유의숲(산림휴양관리소장 강희창), (사)머체왓숲 영농조합법인(대표 고철희), 제주한라대학교(치유사 양성기관)와 함께 「제주 산림치유 활동가」사업의 최종보고회를 지난 1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국가 치유의 숲과 道 지정 웰니스관광지 그리고 치유사 양성기관인 제주한라대학교와 함께 산림치유사를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협력 모델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산림청 주관 2025 산림복지 합동 워크숍에서 63개 시․군중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 제주관광공사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제주형 치유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림치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민간플랫폼 상품등록 등 공공주도로 운영되는 치유사의 활동범위를 민간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산림청 인가 산림치유지도사 국가자격증 소지자 및 취득과정 이수자 대상의 인재양성 사업으로, 도내 산림·웰니스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참여자는 서귀포시 치유의숲과 머체왓숲 의 핵심 거점에서 현장 실무훈련을 수행하며, 제주형 치유콘텐츠 개발과 운영 역량을 단계적으로 쌓았다.
○ 올해는 세 가지 프로그램 △스마트 밴드를 활용한 숲 속 바디리셋(♥체크) △숲이 주는 네 가지 선물-머체왓 힐링 프로그램 △제주 어멍 숲 치유여정을 개발·운영하며 제주형 치유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디지털 기반 생체측정, 지역 고유의 문화이야기 등 서로 다른 강점을 융합해 도민과 관광객의 치유경험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최종보고회에서는 △참여자별 치유콘텐츠 개발 성과 발표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 및 개선점 공유 △우수 활동가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실제 현장에서의 피드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형 치유관광 프로그램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지역 기반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국가단위 또는 공공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치유사 활동을 민간으로 확장함으로써 치유사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쉼과 힐링의 웰니스 여행경험을 만들어가는 웰니스관광 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