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등으로 함께하면 이어지는 제주…공공기관 3곳 뭉쳤다
제주관광공사·제주테크노파크·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성평등 문화확산 공동행사 개최
기관별 실천 넘어 배려·존중·소통 기반 성평등 문화확산에 뜻 모아…이호선 교수 특강 열려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직무대행 정용환),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본부장 심갑용)는 2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평등으로 함께하면 이어지는 JEJU’ 성평등 문화확산 행사를 개최했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도내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을 기관 간 협력으로 확장, ‘배려·존중·소통’을 바탕으로 한 성평등의 가치를 제주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날 행사는 일방적인 교육이나 캠페인에서 벗어나 세 기관 임직원과 도민들이 직접 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행사에 앞서 세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감 PICK! 성평등 삼행시’에서는 ‘성·평·등’ 세 글자에 서로 다른 성별과 조직문화에 관한 생각을 담았다. 우수작은 현장 참여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으며,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성평등이라는 주제를 일상의 언어와 유쾌한 표현으로 풀어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 현장에 마련된 성평등 메시지월에서는 소속기관의 경계도 사라졌다. 참여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평등과 존중의 메시지를 하나씩 채워 넣으며, 세 기관이 한마음으로 만들어가는 성평등 조직문화 및 ‘평등한 제주’에 대한 바람을 함께 표현했다.
○ 이 밖에도 참여자들이 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미니게임 등이 운영되면서 행사장 곳곳에선 기관과 직급, 세대를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 이날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호선 교수가 ‘21세기 성평등과 상호돌봄 기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 이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 조직안에서 성평등을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없애는 개념으로 바라보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상대를 존중하고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볼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어진 Q&A에서는 조직과 가정, 세대 간 관계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상호존중과 상호돌봄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데 공감하는 등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를 가졌다.
□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오늘 함께한 세 기관이 제주 도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대표하는 모범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한 기관의 실천에 머무르지 않고 각 기관이 서로 연결되고, 그 실천이 제주 사회로 이어질 때 ‘평등으로 함께하면 이어지는 제주’라는 오늘의 메시지가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3개 기관 공동행사를 비롯해 9월 한 달간 도내 곳곳에서 8개 양성평등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